2024년의 단 한 번뿐인 연말모임, 여기는 어때? 합정역 로컬 스팟 5곳
큐레이터 포미
2024.12.10 18:19
2024년을 통틀어 단 하루, 단 한 번뿐인 연말모임. 그럴수록 평범한 장소에서 보내는 건 안 되겠죠?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한해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좋은 장소들. 사람들이 많아 북적거리지도 않고 우리들만의 즐거운 시간에 충실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이번에 빙빙이 준비한 곳들은 유명한 핫플이나 번화가의 장소들이 아닌, 합정역 주변에 숨어 있는 로컬 스팟들이에요. 과연 어떤 장소들이 2024년의 연말모임에 어울리는지, 직접 확인해 보실까요?
1. 힙하고 모던하게 즐기는 바베큐 - 슬로우야드 바베큐
#가족식사 #데이트 #모던 #모임장소 #힙한
갤러리처럼 넓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훤히 트인 통유리창, 그 둘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풍미 가득한 훈연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슬로우야드 바베큐. 대형 훈연기에서 12시간 이상 참나무로 훈연한 고기는 육질과 육즙 모두 살아 있어 말 그대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경험을 맛보실 수 있어요. 여기에 유명 소믈리에가 추천해주는 와인까지 더한다면 그날의 식사자리는 더 바랄 게 없을 거랍니다.
예약은 최대 14명까지 가능하며 와인이나 주류를 주문할 경우 룸 테이블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다만 룸 테이블은 유선으로만 예약을 받고 있답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나 자리는 넉넉한 편은 아니에요. 대신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있으므로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해요.
2. 생맥주로 떠나는 세계 여행 - 카사블랑코
#데이트 #모임장소 #새벽영업 #술자리 #회식
코젤다크, 빅웨이브, 스텔라, 하이네켄, 타이거, 기네스 등 생맥주와 병맥주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맥주, 소주, 하이볼을 판매하고 있는 퓨전 다이닝 펍 카사블랑코. '퓨전 다이닝'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카사블랑코에서는 다양한 주류뿐만 아니라 감바스, 명란구이, 차돌짬뽕, 스끼야끼 등 국적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안주 메뉴들 또한 맛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은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훌륭한 중계장이 되어준답니다.
단체석은 최소 5인부터 최대 6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데이트나 회식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단체 모임이 있을 때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또한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데다가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니 시간 걱정 없이 신나게 놀아 보세요.
3. 고상하고 우아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 타테이와
#데이트 #모임장소 #새벽영업 #예약제 #차분한
합정의 고즈넉한 골목 안쪽에 숨어 있는 재패니즈 다이닝바 타테이와. 일식을 중심으로 제철 생선을 사용한 숙성회, 스테이크, 리조또, 세비체 등 국적을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물론 '다이닝바'답게 사케, 와인, 하이볼, 위스키 등 주류들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다찌석에 앉아 온전히 나만의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고, 여럿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에도 좋아요.
예약은 캐치테이블 어플과 전화 두 가지 방식으로 받고 있어요. 다음 예약이 있을 경우 식사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지만 술과 음식을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이에요. 사장님들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신 데다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도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만들어줄 테니,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과 식사 자리가 필요하다면 타테이와를 잊지 마세요.
4. 가족 모임도 고급스럽게 - 국제양식
#가족식사 #고급스러운 #데이트 #모임장소 #회식
호주로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직접 배송 받은 양갈비를 사용하여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국제양식. 당일 손질과 당일 소진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요리에 임하시는 쉐프님께선 양갈비 중에서도 최고급 부위인 숄더랙을 사용하기에, 국제양식을 방문한 손님들은 합정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양고기 요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대형 테이블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단체 모임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는 것 또한 국제양식을 방문해야 할 이유랍니다.
합정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어 따로 차를 가져오지 않아도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의 매장은 차분한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데이트나 소개팅뿐만 아니라 가족 행사나 회사 회식 등 귀한 손님을 모시고 오기에 알맞죠. 무엇보다 27종의 전통주와 9종의 와인 등 주류 또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나, 오후 5시 이전에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가 제공된답니다.
5. 여기라면 연말 데이트는 걱정 NO! - 요술담
#데이트 #차분한 #모던한 #모임장소 #새벽영업
우리만의 아지트처럼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요리주점 요술담. '요리에 술을 담다'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소주, 병맥주, 생맥주, 약주, 과실주, 전통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뿐만 아니라, '볶음김치라자냐'나 '들기름묵은지파스타'처럼 요술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안주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최대 10명까지 앉을 수 있을 만큼 테이블도 넉넉하여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 찾아가기에도 좋아요.
예약 시 최대 인원 12명까지 받고 있으며, 13명부터는 예약이 아닌 대관으로 운영한다고 해요. 또한 평일에는 자정까지 운영하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새벽 2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늦은 밤까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죠.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은 편이기에 그 누구의 방해 없이 '우리'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댓글 목록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