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포미
2024.09.25 00:55
9월 한달동안 빙빙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매장은 어디일까요? 9월에 인기있던 매장 5곳을 파블로스 테스트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페르소나와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명지대 옆 골목에 숨어있는 아늑한 술집 '심취하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아늑한 분위기에 한번 심취하고,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안주에 두번 심취하게 되실 거에요. 소중한 사람과 술 한잔 나누고 나가시기 전, 카운터 앞에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그날의 추억을 사진 한장으로 남기는 걸 잊지마세요.
어울리는 페르소나 : <우아한 꽃사슴>, <도도한 고양이>
1968년 개업하여 50여 년 가까이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 도투리 샤브칼국수. 무려 4대째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을 만큼 오랜 시간 은평구 주민들과 함께한 터줏대감 같은 곳이에요. 자극적인 양념 대신 뜨끈하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육수, 푹 끓여 먹으면 고기보다 더욱 맛있는 야채들, 무엇보다 도토리를 넣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만두와 칼국수는 오늘날에도 도투리 샤브칼국수가 사랑받는 비결이랍니다.
어울리는 페르소나 : <꼼꼼한 다람쥐>, <느긋한 판다>
1977년에 개업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려 4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한 은평구의 살아 있는 역사 녹번꼼장어. 옛날 방식 그대로, 한 입 크기로 손질한 뒤에 연탄으로 구워 숯불로 덥히는 방식은, 짧은 시간에 구워낸 만큼 양념의 맛이 살아 있죠. 불향이 느껴지는 내부는 소주 한 잔을 곁들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분위기를 자랑해요. 은평구청 앞에 있어 접근성도 좋으니, 녹번꼼장어를 맛보고 진정한 은평구의 주민이 되어보세요.
어울리는 페르소나 : <유쾌한 펭귄>, <친근한 카피바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이어, 2024에도 이름을 올린 프렌치 레스토랑 쉐시몽. 삼청동에서 처음 시작한 쉐시몽은 서교동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어요. 이러한 자부심을 담아 오직 한 가지 코스 요리만 제공하는 쉐시몽은 일상에서는 결코 접하지 못할 맛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답니다.
어울리는 페르소나 : <고상한 사자>, <우아한 꽃사슴>
멀리서도 노랑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 아지트로스터스. 친구들과 담소를 나눌 공간이 필요하다면 3층의 야외 테라스를 추천해드려요. 신나게 수다를 떨다가 어느새 해가 지고 하늘이 어둑어둑해져도 놀라지 마시고요! 특히,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공간인만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울리는 페르소나 : <똑똑한 올빼미>, <꼼꼼한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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