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1층 HWANGC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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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노란색 팻말에 적어놓았지만 정작 대만 요리를 다룬다고 말하지 않는 황씨네. 대만 요리가 아닌 대만 소수민족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황씨네의 메뉴판은 '태국인도 못만드는 얌운센', '소수민족 청경채 볶음', '소수민족의 향 쿵파오' 등 독특한 이름의 메뉴들로 채워져 있어요. 무엇보다 현지인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워 온 셰프님의 솜씨와 열정은 한국에서는 하나뿐인, 어쩌면 전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랍니다. ◦ 음식으로 떠나는 이국여행 외국을 여행할 때, 내가 지금 낯선 나라에 있다는 걸 절실히 체감하는 순간은 바로 식사 시간일 거예요.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이 낯선 생활 방식을 통해 만들어낸 음식에는 그 나라만의 향과 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마련이니까요. 황씨네의 음식들 또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손님들을 잠시나마 바다 건너 대만으로 데려가요. 여행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음식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사장님은 덤이죠. ◦ '황씨네'라는 이름의 의미 황씨네는 누를 황(黃)과 영화 씨네(Cinema)를 합친 말로, 우리 인생에서 영화처럼 가장 아름다운 시절(The Golden Film)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이처럼 황씨네는 찾아온 손님들에게 일생 속 오래오래 추억될 시간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음식의 맛은 물론, 서로 모양과 빛깔이 각기 다른 조명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즐기는 식사는 대만, 혹은 '황씨네'라는 이름의 나라를 방문한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위치안내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1층 HWANGC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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