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불광천이 흐르는 카페, 알키미스타. 커피 한 잔과 크로크무슈,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비틀즈의 <Hey Jude>와 벽에 걸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곁들이면 어느 외국의 강변 카페를 찾아온 듯한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어요. - 나만의 작업 공간을 찾고 있다면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여는 알키미스타는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을 때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카페예요. 낮은 조도의 불빛과 붉은 벽돌로 장식된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리마다 작은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어 공부나 독서, 글쓰기에 더할 나위 없죠. 햇빛이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불광천의 운치를 한껏 즐길 수 있어요. - 술과 커피, 이야기가 함께하는 곳 알키미스타는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커피 대신 진 토닉을 주문하고 참치 카나페, 페퍼로니 피자 같은 안주를 곁들여 수다를 떨다 보면 자정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를 테니까요. 어느덧 친구와 헤어질 시간이 찾아올 때쯤엔 카페 알키미스타는 ‘나’만의 단골 카페에서 ‘우리’의 단골 카페로 거듭나 있을 거예요.